형님의 49제를 끝내고 시간을 조금 내서 진주를 한바퀴 돌았다.

우선 낚시가 생각난다.
지난번 장례식때 배를 하나 빌려서 남배 바다 중간에서 낚시를 해서 먹었던 감성돔(감시)와 뽈락이 생각나고,

요번에는 남해 섬 낚시로 사도에서 학꽁치(주둥이가 학과 비슷하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를 잡아서
회 쳐서 먹었는데 환상적인 맛이였다.

이제 회는 낚시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구정이 지나는 주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서 금,토,일 2박3일로 다시 한번 갈까 생각중이다.

큰 형과 형수님 그리고 8살, 7살 밖에 차이 안나는 다 큰 조카들과
다시 한번 바다 낚시를 하면서 즐거운 만찬을 갖고 싶은 맘이다.

그리고, 주변을 한바퀴를 돌면서 진주성과 촉석루를 보고 의기사(논개의 사당)를 보았다.
강의 물도 좋았고 경치와 공기가 맑은 곳이라는 생각을 들게하는 진주였다.

골동품 가게가 즐비한 곳도 거닐면서 외국인 관광객 처럼 이것 저것 둘러보고, 만저보고, 물어보고… ㅎㅎ
여행을 외국으로 안가고 그냥 진주로 올해의 여행을 만족해도 될 정도였다.

라오스와 베트남 또는 보르네오섬 둘중에 하나를 갈려고 했는데…
특히, 베트남의 호찌민과 하롱베이의 절경을 보고 싶은데…

음… 좀 더 생각해 봐야겠다.